김태희, 최재림 살인자로 김성오 의심→진실 위해 임지연 찾았다(‘마당집’)[종합]

[OSEN=임혜영 기자] 김태희가 김성오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 의심의 끝에 임지연을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남편 박재호(김성오 분)를 의심하는 문주란(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주란, 박재호는 김윤범(최재림 분)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장례식장에서 추상은(임지연 분)은 박재호에게 김윤범의 차에서 발견된 비밀스러운 휴대폰을 빌미로 협박을 했고 문주란에게는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어"라고 외쳤다.

집으로 돌아간 문주란은 추상은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문주란은 추상은의 말과 며칠 전 김윤범과 저수지에서 만나기로 했었던 박재호를 떠올리며 의심쩍은 표정을 지었다. 문주란은 박재호의 차에 가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모두 지워져 있었고 내비게이션에서도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때 박재호가 차로 다가왔고 문주란은 뭐 하냐는 박재호의 질문에 차에서 귀걸이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둘러댔다. 두 사람은 차에서 귀걸이를 찾다가 포기하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문주란은 옆집에 사는 오해수(정운선 분)를 찾아가 현관에 설치된 CCTV를 볼 수 있을지 물었다. 문주란은 김윤범이 박재호와 저수지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의 영상 기록을 궁금해했고 오해수가 이유를 묻자 문주란은 실례했다며 돌아섰다. 

답답한 문주란은 박재호에게 김윤범과 밤낚시하러 간 날에 대해 언급했다. 문주란은 “나는 왜 그날 당신이 자꾸 나간 것 (같냐)”라고 말했고 박재호는 대답하지 않은 채 문주란이 잃어버렸다는 귀걸이를 찾았다고 화제 전환을 했다. 자신의 앞에 귀걸이를 내놓는 박재호에게 문주란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나 이거 잃어버린 적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에 박재호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그럼 이게 여기 왜 있냐. 너는 잃어버렸고 나는 찾았다. 이번에는 또 뭐가 문제냐”라고 화를 냈다.

문주란은 박재호에게 그날 밤 외출한 흔적이 분명한데 왜 자꾸 거짓말을 하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울먹였고, 박재호는 “내가 김윤범을 죽였다고 믿냐”라고 말했다. 문주란은 “나한테만은 사실대로 말해달라. 나 당신 아내다. 내가 당신 도울 수 있게”라고 말했고, 박재호는 “도와? 네가? 나를? 너 이럴 때마다 승재랑 내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 봤냐”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박승재가 담임 선생님에게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나도 지칠 수 있다”라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문주란은 영상 말미 추상은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진실을 파헤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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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당이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