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한영·양효진에 "우리 같은 사람들, 美친 사랑이다" [동상이몽]

2023. 6. 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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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코미디언 이은형이 단신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과 한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영은 배구 선수 양효진, 이은형과 자신보다 키가 작은 남편을 가진 아내들만 할 수 있는 고충을 유쾌하게 털어놨다. 이들은 남편보다 키가 큰 장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친분을 쌓은 바 있다.

먼저 이은형은 "길을 걸어갈 때 보통 여자들이 인도 안쪽으로 걷지 않냐. 저희는 키가 더 크니까 더 낮은 도로 쪽으로 걷는다. 우리가 차를 막아주고 있다"고 말문을 텄고, 한영과 양효진 모두 공감했다.

이어 양효진이 "에스컬레이터 탈 때도 약간 내가 아래쪽에 선다"고 말하자 한영과 이은형 역시 격하게 공감했다. 한영은 "맞다. 한 칸 뒤에"라고 했고, 이은형은 "한 칸이 뭐냐. 나는 한 세 칸 아래에 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한영은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게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자가 한 칸 위에 있고 남자가 안아주는 거 있지 않냐. 그거 해 본 적이 없다"고 장신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후, 이은형은 "어디서 들었는데 포켓남한테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더라. 그건 진짜 미친 사랑이라더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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