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혼인신고 안 한 채 4년차 주말부부 "함께 산 기간 한 달 반"

조은애 기자 2023. 6. 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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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4년 동안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는 부부가 '결혼 지옥'에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아내는 파주에, 남편은 화성에 살고 있는 4년차 부부가 출연했다.

오은영 박사는 "속사정을 모르는 분들은 혼인신고도 안 했고 법적인 정식 부부도 아니고 집도 따로 살고 있고, 두 사람 사이가 오손도손한 것도 아니고 그냥 헤어지면 될 텐데 왜 결혼 지옥에 나온 걸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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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4년 동안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는 부부가 '결혼 지옥'에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아내는 파주에, 남편은 화성에 살고 있는 4년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주말부부로 지내는 이유에 대해 "직장 때문에 그리고 2주에 한번씩 일산에 있는 병원에 가야 한다"며 남편과 함께 산 기간이 한 달 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혼인신고를 안 한 이유로는 "남편은 비혼주의자였고 저는 재혼이다. 제가 한번 실패해서 신중하고 싶어서 제가 미루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속사정을 모르는 분들은 혼인신고도 안 했고 법적인 정식 부부도 아니고 집도 따로 살고 있고, 두 사람 사이가 오손도손한 것도 아니고 그냥 헤어지면 될 텐데 왜 결혼 지옥에 나온 걸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은 "집사람과 잘 살아보고 싶다. 서로에 대해서 부딪치지 않고 어떻게 해야만 바꿔볼까 궁금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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