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문경은 "스키장서 가위바위보 져서..아내와 결혼까지"

김지은 인턴기자 2023. 6. 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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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 선수 문경은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문경은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저희 때는 스키장이 유행이었는데 3월 말에 농구대잔치가 끝났다. 그러면 하얀 산을 볼 수가 없다. 스키장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제가 상무에 있을 때 프로리그가 생기면서 1월에 농구 시즌이 끝났다. 그때 친구들과 난생처음 스키장에 갔다가 만났다"며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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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사진='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전 농구 선수 문경은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 농구 선수 문경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형수님이 우리 학교 음대 출신이다. 처음에 경은이 형이랑 만났을 때 (형수님이) 형 포함해서 저희를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문경은은 "얼마 전까지도 '솔직하게 말해봐라. 진짜 몰랐냐'고 물었더니 '이름은 아는데 얼굴은 잘 몰랐다'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MC 김구라는 "아는 데 관심이 없었던 거다. 그걸 그렇게 이해하면 되지 결혼해서 26년 동안 물어보는 자체가 좀"이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문경은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저희 때는 스키장이 유행이었는데 3월 말에 농구대잔치가 끝났다. 그러면 하얀 산을 볼 수가 없다. 스키장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제가 상무에 있을 때 프로리그가 생기면서 1월에 농구 시즌이 끝났다. 그때 친구들과 난생처음 스키장에 갔다가 만났다"며 일화를 전했다.

문경은은 처음엔 스키장에서 만난 두 여자 중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마음에 들어 했다고. 그는 "한명은 모자를 거꾸로 쓰고, 한명은 '사자 머리'였다"며 "친구랑 나랑 둘 다 사자 머리를 찍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문경은은 친구와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지는 바람에 모자를 거꾸로 쓰고 있던 여자와 만나게 됐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경은은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후 "이제 집에 가면 죽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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