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 관뚜껑 연 원지안 때문에 '인간 실패'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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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에서 옥택연이 원지안과 악연으로 만났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는 선우혈(옥택연 분)과 주인해(원지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주인해가 선우혈이 잠든지 100년이 되는 12월 9일보다 하루 빠른 12월 8일에 선우혈의 관을 열어 깨웠기 때문.
악연이자 코믹으로 얽힌 주인해와 선우혈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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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슴이 뛴다'에서 옥택연이 원지안과 악연으로 만났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는 선우혈(옥택연 분)과 주인해(원지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선우혈은 뱀파이어였다. 그는 과거 사랑하는 연인 윤해선(윤소희 분)을 만났지만 흡혈귀 사냥꾼에 쫓기다 윤해선을 잃었고, 인간이 돼서 환생한 윤해선과 다시 만나 사랑을 하려고 했다.
그런 선우혈에게 천년 가까이 살다 인간이 된 고양이 고양남(김인권 분)이 나타났다. 고양남은 뱀파이어에게 은만큼 치명적인 산사나무 관에서 100년을 잠들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줬다.
이에 선우혈은 아끼던 인간 주 집사(박철민 분)와 뱀파이어 동생 박동섭(고규필 분), 이상해(윤병희 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잠들었다. 그의 저택은 주 집사가 자손 대대로 지켜 선우혈이 마음 놓고 100년 동안 관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하기로 약속했다.
시간이 흘러 100년 뒤. 박동섭과 이상해는 인간들의 세계에 섞여 제대로 피도 수혈받지 못한 채 연명하고 있었다. 주 집사의 자손인 주인해는 집안 내력도 모른 채 실종된 아빠 주동일(서현철 분)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
간호사 출신의 기간제 보건 교사인 주인해는 따돌림 당하는 학생 나래(윤소이 분)의 사정을 살펴줄 정도로 따뜻한 심성을 지녔다. 그런가 하면 부동산 투자의 귀재 새로고침의 귀재 신도식(박강현 분)은 죽어가는 동네를 살리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었다.
이 가운데 주인해가 전세사기를 당하고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상황. 주동일의 실종 신고 후 5년이 지나 사망 처리가 됐고, 이로 인해 그가 갖고 있던 예금과 집 건물을 주인해가 받게됐다. 바로 선우혈이 주 집사에게 남긴 저택이었다.
갈 곳이 없어진 주인해는 곧바로 유산으로 남겨진 저택으로 갔다. 그는 저택 지하에서 산사나무관 안에 백년 동안 잠들었던 선우혈을 깨웠다. 선우혈은 관 속에 잠들었던 게 무색하게 잠들기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일어났고 주인해를 보며 “주 집사의 후손이여 너무 놀라지 말게. 나도 이제 사람일세”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선우혈은 사람이 되지 못했다. 주인해가 선우혈이 잠든지 100년이 되는 12월 9일보다 하루 빠른 12월 8일에 선우혈의 관을 열어 깨웠기 때문. 그는 인간의 피를 탐하는 뱀파이어의 본능을 억제하기도 힘들었고, 심지어 거울에 온전히 모습이 비치는 인간도 아니었다.
결국 그는 주인해에게 모든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넌 약속을 어겼다. 내가 저 안에서 어떻게 버텼는데. 네가 다 망쳤다. 너 때문에. 날 깨운 댓가를 받게 될 거다”라며 주인해를 깨물려고 했다. 그러나 도리어 주인해가 선우혈을 깨물며 반격했다. 악연이자 코믹으로 얽힌 주인해와 선우혈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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