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브렌트포드행 확정..."성남은 프로 꿈을 꾸게 해준 팀, 언제나 가슴 속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 선수라는 꿈을 꾸게 해준 성남, 언제나 가슴 속에 남아있을 팀이죠."
불과 2022시즌 초까지 성남FC U-18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뛰며 '성남 프로 데뷔가 목표'라는 당찬 인터뷰를 하던 김지수는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등록선수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후 일정으로 김지수는 7년간 몸담았던 성남FC 구단 유소년 팀 훈련장에 깜짝 방문하며 제2의 김지수를 꿈꾸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로 선수라는 꿈을 꾸게 해준 성남, 언제나 가슴 속에 남아있을 팀이죠."
성남FC 김지수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으며 성남과의 동행을 마쳤다.
2004년생 만 18세 김지수는 성남FC 유스 출신으로 성남FC 15세 이하(U-15)부터 구단과 함께한 기대주다. 2022시즌을 앞두고 성남FC 18세 이하(U-18) 출신으로 프로팀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하며 본인을 증명하고 당해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불과 2022시즌 초까지 성남FC U-18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뛰며 '성남 프로 데뷔가 목표'라는 당찬 인터뷰를 하던 김지수는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등록선수 타이틀을 얻게 됐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학업을 병행하며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1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를 한 신인이지만 매 경기 긴장하는 모습 없이 본인의 장점인 정확한 패스와 특유의 침착함으로 자리를 지켰다.
김지수는 지난 20일 출국 전날 구단을 찾아 응원해준 많은 팬에게 감사 영상을 남기며 지난날을 추억했다.
김지수는 "팬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출국하게 돼 아쉽다. 많은 팬분께서 연락을 보내주셔서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도 좋은 일로 떠나는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성남을 '프로 선수라는 목표를 갖게 해 준 곳', '프로 데뷔까지 할 수 있었던 꿈만 같은 곳'이라 밝히며 꿈을 이루게 해준 구단에 큰 감사를 전했다.
이후 일정으로 김지수는 7년간 몸담았던 성남FC 구단 유소년 팀 훈련장에 깜짝 방문하며 제2의 김지수를 꿈꾸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가졌다.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는 "성남FC 유소년으로 시작해 7년간의 동행을 마친 (김)지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김)지수 덕분에 성남이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려졌고 이는 구단의 큰 성과이자 유소년 지도자들이 좋은 방향성으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갈 (김)지수를 많이 응원하고 더 많은 지원과 좋은 환경 속에서 제2의 김지수를 육성하도록 구단 유소년에 많은 힘을 실어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B팀으로 우선 합류한다. B팀으로 가지만 구단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을 협의해 둔 상태로 파악됐다. 20일 '인터풋볼'과 통화에서 "B팀 이야기는 협상 과정에서 일절 없었다"고 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판단된다. B팀에 머물며 B팀에서만 뛰는 게 아니라 합류는 B팀으로 해도 큰 문제가 없다면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갈 듯 보인다.
바로 1군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해서 우려를 갖거나 평가 절하된 시선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는 이유다.
사진=성남FC, 브렌트포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