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4년째 두집 살림에 혼인신고NO 부부.. 아내 “재혼이라 신중하고 싶어서”

출처| MBC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4년 째 두 집 살림을 하는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화성에 거주하고 있다. 집사람은 파주에 거주하고 있다. 혼인신고도 안 하고 주말에만 보는 부부다”고 밝혔다.

아내는 “직장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가야 해서. 화성에서 일산까지 왔다 갔다 하기 힘들어서 (남편이) 오기 시작했다”며 “(같이 산 것이) 제일 길었던 게 한 달 반이다”고 말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남편이 비혼주의자였고 저는 재혼이다. 한번 실패를 해서 신중하고 싶어서 미룬 게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집사람하고 어떻게든 잘 살아보고 싶다. 두 번 (결혼을) 실패하기 그러니까. 서로 부딪치기만 하니까 어떻게 바꿔볼까 궁금하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고, 아내 또한 “저는 이 결혼 생활이 행복하고 (남편이) 울타리가 돼줘서 행복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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