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연대 음대 여신 아내 공개 “스키장서 처음 만나” (동상이몽2)

농구 레전드 문경은이 음대 여신 아내와 첫 만남을 밝혔다.

6월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 농구 레전드 문경은이 출연했다.

김숙이 “독수리 오형제 중에서 제일 결혼을 잘한 것 같다고?”라고 묻자 문경은은 “서장훈에게 좀 미안하다”며 서장훈의 반응을 살폈다. 독수리 오형제는 연세대 농구선수 문경은, 서장훈, 우지원, 이상민, 김훈을 가리키는 말.

하지만 정작 서장훈은 “괜찮다”며 “잘 아는데 형수님이 저희 학교 음대 출신이시다. 그런데 처음에 만났을 때 경훈이 형 포함해 저희를 전혀 모르셨다”고 반응했다.

문경은은 “얼마 전까지도 솔직하게 이야기해봐라. 진짜 몰랐냐. 이름 석 자 들어봤는데 얼굴을 몰랐다고 하더라”고 아내의 말을 전했다. 김구라는 “아는데 관심이 없었던 거다. 결혼한 지 몇 년인데 계속 물어보냐”며 의아해 했고 문경은은 “5년에 한 번씩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숙이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문경은은 “스키장에서 만났다. 차를 빼다가 한 명은 모자를 거꾸로 쓰고, 한 명은 미스코리아 사자머리였다. 친구랑 둘 다 사자머리를 찍었다. 제가 져서 모자 거꾸로 쓴 분이랑 커플이 됐다”며 “저는 이제 죽었다. 집에 가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