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지수, 브렌트포드 입단 확정...15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금윤호 기자 2023. 6. 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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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브렌트포드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성남의 어린 수비수 김지수와 계약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 포함"이라고 밝혔다.

김지수가 몸 담게 된 브렌트포드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뒤 13위를 차지해 잔류했고, 2022-2023시즌에는 8위 토트넘(승점 60)에 단 1점 차이로 9위에 랭크되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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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렌트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브렌트포드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성남의 어린 수비수 김지수와 계약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 포함"이라고 밝혔다.

2004년생의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남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에 19경기에 출전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지수는 같은 해 7월 열린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친선전에도 선발돼 주목을 받았다.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U-20 대표팀 환영식에 참석한 김지수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192cm의 장신에 빠른 스피드와 함께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김지수는 지난달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20세 이하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나서 뒷문을 단단히 지켜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직후 브렌트포드와 협상에 나선 김지수는 지난 21일 잉글랜드로 향했다. 

김지수가 몸 담게 된 브렌트포드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뒤 13위를 차지해 잔류했고, 2022-2023시즌에는 8위 토트넘(승점 60)에 단 1점 차이로 9위에 랭크되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필 자일스 브렌트포드 구단 디렉터는 김지수 영입에 대해 "그는 최근 많은 팀 관심을 받은 훌륭한 유망주"라면서 "우리는 김지수가 영어를 배우고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B팀에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부여할 것이다. 다른 B팀 선수들과 같이 1군 선수들과도 훈련하고 경기에 나설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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