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동건·조윤희, 남남 됐어도 '부모'였다 "딸과 보낸 공백기 3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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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시간 보내는 것에 가장 마음과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배우 이동건이 약 4년 만에 새 작품 활동에 나서며 이혼 이후 첫 공식 삭상에서 두문불출하다시피 보낸 지난 지난 시간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건의 공식석상 참석은 2019년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출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후 3년 만인 2020년 합의 이혼했으며, 딸 로아는 현재 전처 조윤희가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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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아이와 시간 보내는 것에 가장 마음과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배우 이동건이 약 4년 만에 새 작품 활동에 나서며 이혼 이후 첫 공식 삭상에서 두문불출하다시피 보낸 지난 지난 시간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건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동건의 공식석상 참석은 2019년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출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2020년 조윤희와 이혼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자연히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동건은 오랜 공백기 끝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딸이 5살에서 7살까지 가는 과정이었는데 그때 아빠가 얼마나 시간을 많이 가져주는지가 중요했다. 옆에 늘 있어주지 못했다. 아빠에 대한 부재를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와 시간 보내는 것에 가장 마음과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셀러브리티'라는 화려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 그해 딸을 얻었다. 이후 3년 만인 2020년 합의 이혼했으며, 딸 로아는 현재 전처 조윤희가 양육 중이다.
조윤희는 2021년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딸 로아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혼 후 복귀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조윤희는 딸 로아와 함께 아빠의 생일 케이크 재료를 직접 구하기 위해 블루베리 농장에 방문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혼 후 전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챙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다소 신선했던 것.
조윤희는 이에 대해 "아빠와 관련해 어느 하나 로아에게 불편하게 한 것은 전혀 없다. 평소에도 아빠 얘기를 많이 한다. 로아가 일요일 마다 아빠를 만나는데, 토요일 밤마다 아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 생일 케이크 만드는 것도 나한테는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었다"며 "로아 아빠는 로아의 소중한 가족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케이크를 받은 이동건의 반응에 대해서는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빠 나름대로 로아에게 처음 받은 생일 축하기 때문에 가슴에 남고 평생 가는 기억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부부의 인연은 안타깝게 마무리 됐지만, 아이의 부모로서 충실하게 역할을 다하는 태도는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모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라 겪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이를 피하지 않고 공식 석상에서 관련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다. 이혼 후에도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부모로서의 성숙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동건의 복귀작 '셀러브리티'는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윤희는 '펜트하우스' 시리즈 김순옥 작가의 신작인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로 연기활동 복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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