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혼자 사는 父, 이틀째 연락두절"…경찰 신고까지 한 사연

전형주 기자 2023. 6. 26.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정형돈이 경찰의 도움으로 이틀간 연락 두절됐던 아버지의 안부를 확인한 사연을 고백했다.

정형돈은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와 함께 새 근무지인 강원 평창군 미탄치안센터를 찾았다.

그는 "저는 이 문안 순찰이 너무 감사했다"며 "저희 아버지가 이틀간 연락이 두절됐다. 이런 시골에 사시는데 다급한 마음에 인근 파출소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개그맨 정형돈이 경찰의 도움으로 이틀간 연락 두절됐던 아버지의 안부를 확인한 사연을 고백했다.

정형돈은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와 함께 새 근무지인 강원 평창군 미탄치안센터를 찾았다.

미탄치안센터는 주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대민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곳이었다. 다만 1년 전 상주자가 퇴직해 지금까지 대관령파출소와 평창경찰서 등에서 인력을 지원받고 있었다.

정형돈은 이날 김성주와 함께 미탄면 관내 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산골짜기 주민에 대한 문안 순찰(직접 찾아가는 순찰)도 진행하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그는 "저는 이 문안 순찰이 너무 감사했다"며 "저희 아버지가 이틀간 연락이 두절됐다. 이런 시골에 사시는데 다급한 마음에 인근 파출소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한테 5분 뒤 바로 전화가 왔다. 아버지 계신다고 했다. 전화기가 고장 나 전화를 못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순찰에 나선 박형준 멘토는 "방금 정형돈 순경처럼 연락이 안 되는데 가족이 지금 당장 갈 수 없는 상황이면 그때 112 신고를 많이 하신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이런 문안 순찰을 꼭 해야겠다고 든다"며 경찰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2월 모친상을 당했다. 정형돈의 어머니는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5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정운봉씨는 아내와 사별 이후 혼자 거주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