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50세에도 '야' 반말 많이 들어...속에서 울화통" 고충 토로 ('물어보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무개념 진상 손님에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무개념 진상 손님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라며 20대 사장님들이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카페를 운영 중인 의뢰인은 "좋은 분들도 있지만 무례한 손님들도 오시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잘 버틸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무개념 진상 손님에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무개념 진상 손님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라며 20대 사장님들이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카페를 운영 중인 의뢰인은 "좋은 분들도 있지만 무례한 손님들도 오시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잘 버틸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야, 커피 줘"라며 반말은 기본이고, 배배 꼬인 말투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손님, 어르신들은 카운터를 지나쳐 '"아가씨 커피~"라고 주문을 하고 노트북 충전만 한 채 몇 시간 뒤에 다시 카페로 돌아오는 손님 등 다양한 진상 손님을 경험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충전시켜 놓고 5시간 동안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왔다? 인간 쓰레기 아니냐. 인성을 어떻게 배운 거냐"면서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다음부터는 충전 못하게 빼라"고 했고, 이수근은 "숨겨놨다가 누가 와서 가져갔다고 해라"며 진상 손님들을 향해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의뢰인은 "그때는 웃어 넘겼는데 쌓이니까 상처가 되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장사한다고 참아야 하나' 충분히 이해한다. 기본적으로 그러면 안된다"면서 "교육 잘 받고 가정 교육 잘 받아서 매너 딱딱 지키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 같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그는 "10명 중 3~4명은 진상이다. 그들을 못 오게 할 순 없다. 장사를 해야 하니까"라면서 "반말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애매한 지점이다"고 했다. 이수근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미안하게 만들어버려라"고 했고, 서장훈은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쿠키 같은 거 주면서 '다음엔 카운터에서 해주세요'라고 해라"고 조언했다.
한식 주점 운영 중인 또 다른 의뢰인은 "저는 술을 드시고 오시는 분들을 상대 해야하니까 고충이 많이 있다"면서 "소주 한 병 시키고 8시간 있는 분도 계신다"고 해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먹튀' 손님이 많다. 바빠서 정신 없이 일하다가 계산하려면 없다"면서 "CCTV를 봐도 못 찾는 경우가 많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술집 입구 얼굴 잘 보이는 곳에 카메라를 하나 달아라. 못 잡더라고 얼굴 공개하면 그런 일이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한번은 중국인 두 명이서 싸움이 났는데 점점 격해지더니 주방에 침입해 칼부림 사고가 날 뻔한 경험도 있다고. 의뢰인은 "다른 남자 손님이 제지를 해서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했다.
카페 CEO의뢰인은 "나이 좀 있으신 분이 오셔서 저를 꼬시는 듯한, '퇴근하고 밥 먹자'고 하면서 굳이 악수를 청하더라"면서 "당황해서 손을 내밀었는데 비비적하더라. 손을 뿌리쳤더니 또 잡으려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건 추행이다. 곤란하니 앞으로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계속하면 신고해야 한다"면서 "아빠가 마중 나온다거나 비상 연락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수근은 "부득이하게 밤에 혼자 다녀야 할 땐 호루라기를 들고 다녀라. 깜짝 놀라서 도망 간다. 예방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때 서장훈은 "우리는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나. 나이도 많은데 사람들한테 반말 듣는다. 붙잡고 나이를 묻고 싶은데"라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형은 덩치가 있어서 그 정도다. 나는 반말은 기본, 지방 가면 다 강호동 형 친구라더라. 그럼 내가 '친하면 전화해봐라'며 성질 낸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우리도 너희처럼 고충이 있다. 너희 만큼은 아니겠지만 누구나 고충이 있다는 거 잊지 마라"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소영♥장동건, 딸 얼굴 공개..“눈이 아빠 붕어빵”
- [종합]'똑순이' 김민희인데 공황장애가 얼마나 심했으면…"대사 4줄도 못외울 정도가 왔다"
- 김혜영 "세 번의 이혼끝에 우울증…약 먹으려던 순간 아들이 살려" ('마이웨이')[SC리뷰]
- 故 최진실 딸, "의사가 '세 쌍둥이 임신한 배' 같다고" 직접 공개한 '튼살 후유증'
- “한혜진♥주우재 천생연분”..재산 2조 서장훈 축의금은 얼마? “1억은 내야” (연참3)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