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지방 가면 80%가 강호동 친구·선배라며 반말해" 고충 토로 [물어보살](종합)
2023. 6. 26. 21:31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연예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무례한 진상 손님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27세의 자영업자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서장훈은 "너희만 그런 게 아니라는 얘기를 해 주겠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다 알아보지 않냐. 우리는 나이 많은데 몇 살인지 모르는 사람들한테 매일 반말 듣는다"고 밝혔다.
대뜸 길에서 누군가 '야! 장훈아'라며 외친다는 서장훈은 "'저요? (누군지) 모르겠는데' 이러면 '나는 아는 줄 알았다. (TV에서) 잘 보고 있어. 가라' 이런다"며 "진짜 붙잡고 몇 살인지 물어보고 싶더라"고 속에서 치솟는 울화통을 표현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형은 덩치라도 있으니까 그 정도"라면서 "나는 지방 내려가면 지방의 80%가 강호동 친구, 선배라고 한다. 그러면 '아저씨 여기 와봐요. 친하다면서요. 앞에서 전화해 봐요' 하면서 성질 내버린다. 그냥 강하게 대응해 버린다"고 남모를 고충을 전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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