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는 ‘엘도라도’ 사우디아라비아 안 간다, 레알 마드리드와 2024년까지 재계약

황민국 기자 2023. 6. 26. 21: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운 엘도라도로 떠올랐지만, 모든 선수가 떠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크로아티아가 자랑하는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7)는 거액의 뭉칫돈 대신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래 숱한 성공을 일궜던 선수다. 그는 488경기를 뛰면서 37골 7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화려한 공격 포인트보다 돋보이는 것은 그가 들어올린 트로피 갯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클럽월드컵 우승 5회, 코파 델레이 2회 등 정상에서 오랜 기간을 보냈다.

모드리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모드리치는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연봉을 제시 받았지만, 최고의 무대에서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대로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결정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