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찾은 김기현 대표 "민주당 사드 괴담으로 성주군민 희생"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6. 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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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괴담은 중국 눈치보기 이자 성주군민만 희생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2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진행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 참석해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괴담'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에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시늉만 하고, 사실상 진행하지 않고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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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맛보는 김기현 대표.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괴담은 중국 눈치보기 이자 성주군민만 희생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2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진행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 참석해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괴담'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에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시늉만 하고, 사실상 진행하지 않고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중국 눈치보기를 하면서 성주군민을 희생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도 성남시장 시절 사드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했고, 추미애 전 장관은 사람이 지나다니면 안 될 정도의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괴담을 퍼트렸다. 박주민, 김한정, 손혜원, 표창원, 소병훈 민주당 의원들은 괴담 노래를 불렀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 정도면 괴담이 아니라 폭력"이라면서, "민주당의 이러한 행태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철규 당 사무총장도 "평화롭던 성주가 '묻지마 사드 괴담'을 벗어나는 데 6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민주당은 괴담과 관련한 사과와 해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성주산지농산물유통센터로 자리를 옮겨 성주참외 먹기 퍼포먼스를 하고 즉석에서 성주참외 400상자(5㎏짜리 130상자, 3㎏짜리 270상자)를 구매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성주군·고령군·칠곡군) 의원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 조장으로 성주군민에게 피해를 주고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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