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단호함에…레알, 벨링엄 이적료 ‘최대 426억’ 더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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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지불해야 할 추가 이적료가 적지 않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은 주드 벨링엄을 1억 3백만 유로(약 1,462억 원)에 영입했지만 추가로 3천만 유로(약 426억 원)를 더 지불해야 할 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과 레알의 계약서에 포함된 보너스 조항이 모두 발동될 경우 벨링엄의 이적료는 최대 1억 3,300만 유로(약 1,888억 원)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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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지불해야 할 추가 이적료가 적지 않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은 주드 벨링엄을 1억 3백만 유로(약 1,462억 원)에 영입했지만 추가로 3천만 유로(약 426억 원)를 더 지불해야 할 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벨링엄 이적에 동의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라고 발표했다.
반드시 필요한 영입이었다.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벨링엄까지 더한 막강한 중원 조합으로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벨링엄의 영입에는 1억 3백만 유로의 이적료가 지출됐다. 당초 도르트문트가 1억 5천만 유로(약 2,129억 원)를 요구했다고 알려진 것에 비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평가됐다.
이게 전부는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과 레알의 계약서에 포함된 보너스 조항이 모두 발동될 경우 벨링엄의 이적료는 최대 1억 3,300만 유로(약 1,888억 원)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알이 원했던 조건은 아니다. 레알은 보너스 조항이 최대 2천만 유로(약 283억 원)를 넘지 않길 원했지만 3천만 유로를 고집한 도르트문트에 백기를 들었다.
보너스 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벨링엄의 계약 기간인 향후 6년 동안 라리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경우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경우에 보너스 조항이 발동된다.
더불어 벨링엄의 출전 시간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팀 포함 여부에 따라서도 보너스 조항의 효력이 발생한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3천만 유로의 보너스 금액 중 2,500만 유로는 쉽게 챙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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