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父 “아들에 잘 못해주고 세상 떠나” 황혼길 후회(‘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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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아버지가 잔소리 끝에도 여전히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ENA '효자촌2' 10회에서는 이재원과 아버지가 식사 예절로 다시 한번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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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재원의 아버지가 잔소리 끝에도 여전히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ENA ‘효자촌2’ 10회에서는 이재원과 아버지가 식사 예절로 다시 한번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원은 아버지를 위해 LA갈비를 요리했다. 프라이팬 뚜껑 대신 소반을 활용해 요리하는 어설픈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은 아버지와의 식사 도중 밥과 반찬을 휘적거렸고, 아버지는 이재원의 식사 문화가 못마땅한 듯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재원은 뭐가 잘못된 건지 물었고 아버지는 “밥을 한 번에 딱 떠야 하는데 자꾸 두 번 세 번 뜬다”라고 지적했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이재원이 식사를 마치면서 고기를 남기자 한숨을 쉬었고 이재원이 발을 까딱거리자 참을 수 없다는 듯 “아들과 생활하면서 두 가지를 발견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점, 자랑스럽다. 단점을 말하자면 약간 헤프다. 규모가 있는 게 아니다. 절약 정신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아버지의 잔소리에 지친 듯 “알았다”라고 대답을 하면서도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다”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효자촌’ 1기를 함께 감상했다. 장우혁 모자의 꽃구경을 본 이재원의 아버지는 “황혼 길에 들어서니까 그 방송이 너무 뼈저리게 와닿았다. 지금까지는 내가 늘 아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풀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잘해준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 내가 정말 잘 못해주고 이 세상을 떠나는구나”라며 여전히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ENA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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