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작품엔 진선규가 있다…오컬트 '악귀'vs로맨스 '킹더랜드'[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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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좋은 특별출연은 없었다.
강렬한 열연으로 '악귀'의 포문을 연 진선규는 '킹더랜드'에서는 재기발랄한 연기로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에 힘을 더했다.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흠 잡을 데 없는 무결점 연기력을 자랑하는 진선규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 이준호-임윤아의 의기투합으로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킹더랜드', 두 화제작의 부름을 동시에 받으며 '진선규'라는 석자에 쏠리는 든든한 믿음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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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보다 좋은 특별출연은 없었다. 배우 진선규가 코믹, 오컬트 다 되는 특별출연으로 화제작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진선규는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에서는 구산영(김태리)의 아버지 구강모 역으로 드라마의 강렬한 시작을 알렸고,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에서는 구원(이준호)의 연애코치로 로맨스에 힘을 보탰다.
'악귀'에서 진선규는 스토리의 시작이 되는 구강모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강모의 죽음은 구산영이 악귀에 씌게 된 시작이었다. 폭우가 내리던 밤, 집에 들어와 금줄을 치고 '댕기'라고 적힌 책을 확인한 그는 "문 좀 열어봐"라는 소식에 금줄을 치우고 문을 열었고, 뒤이어 그는 천장에 목을 매단 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구강모의 어머니이자 구산영의 할머니 김석란(예수정)은 아들의 유언이라며 손녀 구산영에게 구강모가 남겼다는 유품인 댕기를 전했다. 구산영은 댕기를 만지자마자 "받았다"라는 소리를 들었고, 그 순간 악귀에 씌었다.
구강모는 죽기 전 자신처럼 민속학을 연구하는 염해상(오정세)에게 "내가 죽으면 내 딸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고, 구산영을 찾아간 염해상이 악귀에 씐 구산영을 발견하면서 드라마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강렬한 열연으로 '악귀'의 포문을 연 진선규는 '킹더랜드'에서는 재기발랄한 연기로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에 힘을 더했다.
경찰이 된 진선규는 "방금 쓰레기 불법 투기하셨습니다"라고 등장, "우리 이런 거 버리는 거 아닙니다.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산 거죠? 딱 보면 보이거든요. 그 여자 예쁘죠?"라고 물었고, "어장관리 당하기 전에 잘 하세요"라고 구원에게 조언했다.
심지어 진선규는 "그냥 가세요. 안쓰러워서 그래. 돈 굳었다 생각하면서 이 돈으로 술 한 잔 하세요"라고 구원을 딱하게 봤고,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앉은 뒤에는 "지금 형이 하는 얘기 잘 들어. 나의 그녀도 엄청 예뻤어. 얼굴이 사랑 그 자체였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게다가 태양의 '눈코입'까지 부르며 작품에 섬세한 결을 더했다.
진선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흠 잡을 데 없는 무결점 연기력을 자랑하는 진선규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 이준호-임윤아의 의기투합으로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킹더랜드', 두 화제작의 부름을 동시에 받으며 '진선규'라는 석자에 쏠리는 든든한 믿음을 증명해냈다.
그리고 진선규는 전혀 다른 두 장르에서 모두 힘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왜 화제작이자신을 선택했는지 직접 증명해 보였다. 안방이 진선규에게 또 한 번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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