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푸틴, 이란·카타르 정상과 통화…전폭적 지지 받아"

정윤영 기자 2023. 6.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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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카타르의 국왕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라이시 대통령이 6월 24일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는 또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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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24일 무장 반란…벨라루스 중재로 철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대국민 TV 연설을 갖고 “용병 조직 바그너 그룹이 등에 칼을 꽂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2023.6.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카타르의 국왕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라이시 대통령이 6월 24일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는 또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24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약 1000㎞에 달하는 거리를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후퇴했다. 프리고진은 자국 정규군이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다 러시아의 우방국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며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철수하기 결정했다. 러시아 정부 역시 바그너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겠다고 각각 한발씩 물러나면서 최악의 유혈 사태는 피하며 일단락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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