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프' 카타르, 골드컵에서 '복병' 아이티에 역전패

2023. 6.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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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CONCA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에 출전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복병' 아이티에 덜미를 잡혔다.

카타르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CONCACAF 골드컵 조별리그(B조) 1차전에서 아이티에 1-2로 졌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0분 먼저 득점했다. 유수프 압두리삭이 모스타파 메샬의 패스를 받아 골을 잡아냈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더켄스 나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나온 극장골에 땅을 쳤다. 후반 52분 프란츠디 피에로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첫 경기 패배로 승점을 얻지 못한 카타르는 B조 3위로 처졌다. 아이티는 1승 승점 3을 마크하며 2위에 랭크됐다. 카타르는 30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만난다. 아이티는 멕시코와 격돌한다.

한편, 같은 조의 멕시코는 온두라스를 대파하고 선두로 나섰다.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카타르의 호맘 아메드(위)와 메샬 바르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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