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연구, 전환점 도달…5년 내 암백신 출현 기대

유세진 기자 2023. 6.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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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는 수십년 간 제한적 성공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과학자들은 이제 암 치료 연구가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5년 안에 암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시애틀 워싱턴대학 암백신연구소의 노라 디스 박사는 "백신이 효과를 거두려면 면역체계의 T세포가 암을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일단 훈련되면, T세포는 위험을 사냥하기 위해 몸의 어느 곳으로든 이동할 수 있다. 활성화된 T세포는 혈관을 통해 이동하며 조직으로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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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병 예방 대신 종양 크기 줄이고 재발 방지 목적
T세포 훈련 통해 면역체계 강화…암세포 찾아 죽여
코로나19 백신처럼 mRNA 사용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대 의과대학 암백신연구소의 노라 디스 박사가 지난달 25일 연구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암 치료는 수십년 간 제한적 성공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과학자들은 이제 암 치료 연구가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5년 안에 암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3.06.26.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암 치료는 수십년 간 제한적 성공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과학자들은 이제 암 치료 연구가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5년 안에 암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백신은 암을 예방하는 전통적인 백신은 아니며, 종양 크기를 줄이고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유방암과 폐암이 이러한 실험적 백신 치료의 대상에 포함되며, 치명적 피부암인 흑색종과 췌장암도 효과가 기대된다.

과학자들은 암이 어떻게 인체의 면역체계를 피해 숨는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처음 사용됐던 mRNA를 사용하는 암 백신은 암세포를 찾아 죽이기 위해 면역체계를 강화해준다.

시애틀 워싱턴대학 암백신연구소의 노라 디스 박사는 "백신이 효과를 거두려면 면역체계의 T세포가 암을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일단 훈련되면, T세포는 위험을 사냥하기 위해 몸의 어느 곳으로든 이동할 수 있다. 활성화된 T세포는 혈관을 통해 이동하며 조직으로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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