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주전 경쟁' 더욱 거세진다...울버햄튼, '리그앙 19골' FW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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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프랑스 리그1에서 득점 7위에 오른 엘리예 와히를 노리고 있다.
리그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몽펠리에의 공격을 이끌었다.
거의 붙박이 주전급으로 활약했으며 리그 33경기에서 19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2022-23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13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득점 순위는 20개 팀 중에서 2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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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프랑스 리그1에서 득점 7위에 오른 엘리예 와히를 노리고 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모하메드 투바셰-테르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몽펠리에의 윙어인 와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84cm로 피지컬도 뛰어나며 아프리카 출신 답게 탄탄한 운동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좌우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등 공격 전 지역에 걸쳐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다.
만 20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리그 내에서는 수준급 자원으로 여겨진다. 2020-21시즌 성인 무대 데뷔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몽펠리에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엔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거의 붙박이 주전급으로 활약했으며 리그 33경기에서 19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득점 1위' 킬리안 음바페와의 차이는 10골에 불과했고 전체 득점 랭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와히의 합류는 울버햄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2022-23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13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득점 순위는 20개 팀 중에서 20위였다. 리그 38경기에서 고작 31골을 넣었다. 이는 '꼴찌' 사우샘프턴보다도 5골이나 적은 수치였다.
동시에 황희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황희찬은 2022-23시즌 부상으로 인해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기 활약으로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지만 전체적인 활약도는 미미했다. 리그 득점은 3골에 불과했고 컵 대회를 포함해도 4골에 그쳤다. 라울 히메네스, 사샤 칼라이지치, 파블로 사라비아, 치키뉴,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세 등 안 그래도 경쟁자가 빽빽한 상황에서 와히까지 합류한다면, 주전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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