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MBC배를 기다리는 이호근 동국대 감독, “MBC배는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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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동국대다.
시즌을 마무리한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이번 시즌은 너무나도 아쉽다. 마지막에 반등했지만... 베스트가 가동이 안 됐다. 플레이오프를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3연승으로 끝내서 다행이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비록 정규리그는 끝났지만, 동국대는 다시 MBC배를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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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동국대다. 그런 만큼 MBC배를 향한 의지는 엄청났다.
동국대학교는 26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조선대학교와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동국대는 6승 8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시즌 막판에 3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7위를 차지했지만, 득실 차에서 밀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동국대는 1쿼터부터 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다만 조선대에 19점을 내주며 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2쿼터 후반 박승재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조선대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39-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전반까지는 접전을 펼쳤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3쿼터였다. 동국대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조선대의 공격을 제어했다. 거기에 외곽슛까지 터지며 3점 차였던 점수 차는 19점까지 벌렸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동국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즌을 마무리한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이번 시즌은 너무나도 아쉽다. 마지막에 반등했지만... 베스트가 가동이 안 됐다. 플레이오프를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3연승으로 끝내서 다행이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동국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에는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시즌 초반과 차이점을 묻자 “시즌 초반에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사실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빠져있다.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고 손발이 맞아갔다. 나도 선수들을 더 다양하게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잘 따라온 것이 크다”라고 답했다.
비록 정규리그는 끝났지만, 동국대는 다시 MBC배를 준비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만큼 이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그렇고 자존심이 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MBC배에서는 반등할 것이다. 일단 여름이니 체력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취약했던 부분을 채울 것이다. 수비나 리바운드 등을 보완할 것이다.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잘 준비할 것이다”라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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