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군 복무 마친 이영재 합류… 허리 강화

서강준 기자 2023. 6.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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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수원FC 미드필더 이영재. 수원FC 제공

 

수원FC가 군 복무를 마친 이영재(29)의 합류로 미드필더진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월 강원FC서 수원FC로 이적한 이영재는 팀의 부주장으로 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김천 상무로 입대해 26일까지 547일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이영재는 왼발잡이 미드필더로서 좋은 킥력과 전진 패스 능력을 갖춘데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다. 비록 한 시즌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입대 전 수원FC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재는 구단을 통해 “많은 팬들의 응원으로 인해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수원FC에서 다시 뛸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몸 건강히 군생활을 마치고 복귀해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영재의 복귀를 계기로 미드필더진의 보강을 이뤄 양질의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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