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여학생 투신 생중계 방조범, "같이 가자" 여중생 꾀어 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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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10대 여중생을 유인해 성관계를 맺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또 다른 10대 여학생의 극단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여중생 B양과 두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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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 긴급체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10대 여중생을 유인해 성관계를 맺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또 다른 10대 여학생의 극단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26일 미성년자 의제 강견 혐의로 A(2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여중생 B양과 두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만 16세 미만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면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을 받는다.
A씨는 우울증 갤러리에 '같이 죽을 사람을 구한다'고 글을 올려 B양과 만나게 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 선택을 하기 위해 만났다가 일이 이렇게 돼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에서 10대 여학생이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켠 채 극단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자살방조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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