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포항도심서 '난폭 운전' 폭주족 25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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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무리를 지어 곡예운전을 한 폭주족 일당 20여 명이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21)씨 등 2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2월 8일 폭주족이 포항 시내에 집결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순찰차와 사복경찰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가담자 8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방범카메라 등을 통해 17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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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북 포항에서 무리를 지어 곡예운전을 한 폭주족 일당 20여 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포항 시내 주요 도로를 오토바이와 차로 점거하고 경적을 울리며 곡예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하루 만에 폭주족 관련 신고 59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2월 8일 폭주족이 포항 시내에 집결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순찰차와 사복경찰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가담자 8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방범카메라 등을 통해 17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들의 나이대는 최소 16세에서 최대 21세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3명을 공동위험행위 위반, 2명을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더라도 영상 자료를 활용한 추적 수사로 전원 검거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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