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경기도 군남댐 홍수대응 태세 점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은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홍수대응 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은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홍수대응 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5일부터 전국적인 장맛비 예고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댐 운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군남댐은 남북공유하천에 위치해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를 비롯한 접경지역 홍수를 방어하는 중요시설이라는 게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수자원공사는 군남댐의 북측 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댐 상류 11㎞ 지점에서 하천 수위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정부와 함께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한 북측 댐 상황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이날 접경지역 홍수기 댐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운영현황 점검했다.

또 휴전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인 태풍전망대와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을 찾아 접경지역의 홍수대응 현장 전반을 살펴봤다.

윤 사장은 "임진강 군남댐은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북한 방류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중요시설"이라며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철저한 댐 운영과 물관리를 통해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