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예약 매진…예상 관람객 6만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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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이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리며, 시민들의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건희 컬렉션의 경우 전국 곳곳에서 전시를 펼치고 있지만, 미술관마다 중복되는 작품을 최소화할뿐더러 자체 기획 테마에 맞는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모든 전시를 관람하는 소위 '회전문 관객'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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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이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리며, 시민들의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시립미술관 측은 예상 관람객 수를 6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가 2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수집품 50점과, 자체 기획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 21점, 총 7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 포인트가 될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에선 한국 미술 모더니즘 시대를 연 김환기와 이중섭, 박수근, 유영국, 장욱진의 수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실제 유학도 함께 다녀오는 등 동시대에 활동하며 활발한 교류를 나눈 작가들이다.
시립미술관은 전시 관람을 통해서만 공개되고 있는 김환기의 작품이나,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이중섭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해당 작품들을 대여 받아왔다.
이번 전시 관람객은 6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약 11주의 전시 기간 동안 매일 9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예정이다.
특히 이건희 컬렉션의 경우 전국 곳곳에서 전시를 펼치고 있지만, 미술관마다 중복되는 작품을 최소화할뿐더러 자체 기획 테마에 맞는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모든 전시를 관람하는 소위 '회전문 관객'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이건희 컬렉션은 울산과 대구에 이어 대전과 청주, 경기, 전남까지 총 6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 워싱턴·시카고, 영국 런던 등 주요 국외 도시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송미경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건희 컬렉션과 더불어 국민이 사랑하는 이중섭과 장욱진 등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특히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김환기 작가 작품 중 300호 크기의 대작을 선보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모든 예약은 매진된 상태다. 현장 예매는 시행하고 있지 않으나, 취소표 발생에 따라 현장 입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 도슨트는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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