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충청권 경기 소폭 개선… 제조업·서비스업은 보합, 건설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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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충청권 경기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4-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는 향후 충청권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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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충청권 경기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건설업은 소폭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4-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선 신형 스마트폰 패널 생산과 전기차 수요 확대 영향으로 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는 감소했다. 자동차 및 부품, 철강, 석유화학 등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업에선 숙박·음식점업이 증가했으며, 부동산업은 감소했다. 도소매업과 운수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업은 올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충청권 건물 민간 부문 착공 면적은 1분기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공업용(53.1%)·상업용(24.2%) 등 비주거용 건물의 착공 면적이 24.6% 늘었다.
공공 부문 착공 면적도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조기 집행이 확대된 영향이다.
충청권 4-5월 중 월평균 주택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각각 전분기 말 월 대비 각각 0.20%, 0.35% 하락했으나, 1분기(-0.92%, -1.11%)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남·충북은 하락 폭이 축소됐고, 세종은 상승으로 전환됐다.
4-5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만 명 늘어나 1분기(6만 8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3.4% 상승, 1분기(4.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는 향후 충청권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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