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척질 이유 없어' 박진 발언에…中 외교부 "안정적 한중 관계, 공동 이익에 부합"

정윤영 기자 2023. 6. 26.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장관이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한중이 서로 마주보고 양국 관계를 건전한 발전의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이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박진 외무장관의 발언에 주목했다. 한중은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이다. 한중은 서로 중요한 파트너인만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쌍방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전날 "중국과 척질 이유 없어…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
中 외교부 "韓, 관계 개선 위해 노력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6.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박진 외교부장관이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한중이 서로 마주보고 양국 관계를 건전한 발전의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이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박진 외무장관의 발언에 주목했다. 한중은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이다. 한중은 서로 중요한 파트너인만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쌍방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한중 관계는 몇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명확하다.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 마주보고 양국 관계를 건전한 발전의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장관은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입장은 중국과 척지고 지낼 이유가 없고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우호 증진을 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 관계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게 윤석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