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투자 유치 등 위한 7박 8일 중국 출장길

윤신영 기자 2023. 6.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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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정상화와 현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코로나로 멈췄던 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관계 정상화는 물론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실리외교에 기반한 기업가 관점의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시책 발굴, 투자유치 및 통상확대 등 한층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교류렵력 관계를 형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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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중국서부국제박람회, 비야디 전기자동차 공장 등 방문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정상화와 현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7일부터 7박 8일간 중국 베이징, 청두, 시안, 상하이, 항저우를 차례로 방문한다.

27일에는 베이징 주재 경제기관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중국 경제 흐름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중국 수출 정상화 및 차이나 플러스 원을 활용한 투자 유치 등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베이징대학에 이동, 한·중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한 양국 대학생들을 응원한 후,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과 간담회를 가진다.

28일에는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제19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도는 중국 서부 최고 명성을 지닌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서 20개 충남 지역 기업 수출 상담 부스인 충남관을 운영한다.

29일에는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충남관을 찾아 행사에 참여한 도내 기업을 격려하고 인근 쓰촨국제우호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30일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2023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를 방문,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벤치마킹 한다. 이후 충남-쓰촨 민간 합동 공연에 참석해 충남의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홍보한다.

공연 이후 황치앙 쓰촨성 성장을 만나 충남과 쓰촨성 간 투자·통상·관광 등 경제협력 강화를 약속을 하고, 도-쓰촨성 자매결연 체결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환경·스포츠·유교·대학 분야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시안으로 이동, 2일 비야디 전기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투자 유치 협약 체결 등을 위해 상하이로 이동한다.

3일은 궁정 상하이시장과 투자·통상, 관광 및 수소 분야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하이시 홍교 온덕모 호텔에서 열리는 충남도 관광설명회 개막식에 참석해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어 차세대 스마트폰 제조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충남에 투자처를 갖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회사 관계자에게 충남 투자를 확정하도록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항저우로 이동한다.

중국 출장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항저우에서 이차전지 설비제조기업을 방문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코로나로 멈췄던 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관계 정상화는 물론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실리외교에 기반한 기업가 관점의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시책 발굴, 투자유치 및 통상확대 등 한층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교류렵력 관계를 형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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