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건강 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 나서

지역사회보장협의회·군보건소, 정관신도시 방문
‘건강드림’ 행사 진행…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부산 기장군보건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1일 정관신도시휴먼시아1단지를 방문해 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

기장군은 지난 21일 기장군보건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정관신도시휴먼시아1단지를 방문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Dream)드림’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보건소(구강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유관 기관인 해운대백병원, 기장병원, 건강보험공단 기장지사, 일광노인복지관 종사자·자원봉사자 등 104명이 참여했다.

이날 65세 이상 노인과 사할린 영주 귀국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결핵, 혈액검사, 구강검진, 치매예방교육, 우울증 스크리닝, 만성질환 상담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기장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구강검진·상담, 치아 강화와 세균증식 억제를 위한 불소바니쉬 도포, 틀니 초음파세척,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불소 용액,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했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우울증 스크리닝, 치매예방 홍보 등을 실시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장군지역사회협의체와 협력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