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철 시작…대구·경북 한 주간 비 이어져 “철저 대비해야”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지역도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상륙 하루만에 이미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미리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밭에서 농민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빗물이 스며 포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배수를 돕는 방수포를 설치하는 겁니다.
[김동영/포도농장 대표 : "비가 계속 이렇게 오고 해가 안 뜨고 이러면 광합성 작용이 안되고 하면 포도 품질은 뭐 떨어지는 건 당연하니까."]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농가들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분주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 북상 하루만에 상주, 문경 등을 중심으로 백 밀리미터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문경과 상주, 예천, 봉화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20에서 최대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대구시 도원동과 상주시 함창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고, 안동시 와룡면에서도 나무가 넘어져 한때 도로 통행에 차질을 빚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최대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내릴 전망입니다.
[이윤정/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 : "25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27일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경상북도는 특히, 지난해 침수 피해와 올해 산불 등을 겪은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진호/경북도 자연재난과 재난대응팀장 : "장마 기간동안에는 비가 왔다 그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선행 강우로 인해서 땅에 머금고 있는 물이 많습니다. 축대 보강이나 지지대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장마전선은 이번 주 내내 대구경북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곳곳에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지훈 기자 (nak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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