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제안이 만들어질 수도!" 오시멘, 이적 가능성→나폴리는 '2564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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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을 향한 영입 제안이 공식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하기 위해 첫 번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과 뉴캐슬, 맨유, PSG가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며칠 내에 '중요한 제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최소 1억 8000만 유로(약 256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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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빅터 오시멘을 향한 영입 제안이 공식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
2022-23시즌은 나폴리 입장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시즌이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들의 우승을 예견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 감독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나폴리는 리그 종료를 5경기나 남겨둔 상황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달성한 업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조했다. 확실한 전술과 색채를 구축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을 빼놓을 수 없으며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지오반니 디 로렌조 등도 커리어 하이급 활약을 했다.
최전방은 오시멘이 지켰다. 3년 전,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나폴리에 입성한 오시멘은 두 시즌 동안 애매한 성적을 기록하며 의문 부호가 붙었다.
그만큼 2022-23시즌의 활약이 더욱 중요했다. 그리고 오시멘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컵 대회 포함 31골 5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커리어 하이를 구축했다.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오시멘. 그런 그에게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공격 보강을 추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였다.
물론 나폴리는 '매각 불가' 스탠스를 고수했다. 스팔레티 감독도 빠져나갔고 김민재의 이탈이 확정된 상황에서 오시멘까지 이적한다면,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에 진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계약 만료를 2년밖에 남겨두지 않은 만큼, 나폴리는 그와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하기 위해 첫 번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첫 번째 만남은 '실패'로 끝났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오시멘의 에이전트인 로베르토 칼렌다와 만났고 편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지만, 재계약에 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피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과 뉴캐슬, 맨유, PSG가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며칠 내에 '중요한 제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공식적인 제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나폴리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최소 1억 8000만 유로(약 256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시멘이 훌륭한 자원인 것은 맞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2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쉽게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은 어디에도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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