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포기…1220억→750억 됐는데도 인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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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2년 만에 기대를 접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다른 팀들로부터 산초 영입 제안을 들을 것이다.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 이상 입찰액이 나오면 바로 넘긴다"고 밝혔다.
산초는 2년 전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아직까지 맨유에게 산초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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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 2년 만에 기대를 접었다.
제이든 산초(23)가 이적 시장에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이상 산초의 반등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다른 팀들로부터 산초 영입 제안을 들을 것이다.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 이상 입찰액이 나오면 바로 넘긴다"고 밝혔다.
산초는 2년 전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당시 유럽축구 이적 시장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가치가 치솟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14개)에 올랐다. 그 다음 시즌엔 17골 16도움으로 득점 3위, 도움 2위를 기록했다.
윙어로서 플레이 메이킹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리블 개인기와 높은 전술 이해도, 탈압박 능력 등을 과시하며 빅클럽들도부터 영입 제의가 쏟아졌다. 2000년생으로 나이까지 어려 이적 시장에서 몸값은 빠르게 뛰었다.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줄다리기 끝에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팀의 차기 에이스라 기대하고 건 투자였다.
결과는 실망적이다. 2시즌 동안 공격포인트는 12골 6도움이 전부다.
분데스리가보다 수준이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중원에서 존재감 자체가 사라졌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전력 외 자원으로까지 분류됐다.
아직까지 맨유에게 산초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이 너무 떨어졌고, 지난해 멘탈 문제까지 겪었기에 인기가 폭락했다.
크게 낮아졌다곤 하지만 맨유가 부른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맨유가 원하는 가격을 부를 팀이 쉽게 나타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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