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선수도' 이정후가 최고…2023 KBO 올스타 선정

김민혜 2023. 6.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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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요.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타자 이정후 선수를 지목했습니다.

이밖에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들은 누가 선정됐을지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23시즌 가장 빛나는 별은 팬도, 선수도 키움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가 2023 시즌 KBO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정후는 239만표 중 약 124만여표, 51.9%의 높은 득표율로 팬 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77.7%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건 2018년 두산 양의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사례입니다.

데뷔 후 처음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습니다.

롯데의 고졸 신인 김민석의 드림 올스타 선정도 이야깃거립니다.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의 고졸 신인으로 올스타에 뽑힌 김민석은 팬투표로는 드림 올스타 외야수 2위, 선수단 투표 합산으로는 최종 3위였습니다.

롯데, 삼성, 두산, KT, SSG가 한 팀을 이루는 드림 올스타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롯데가 7명이 선정됐습니다.

KIA, 키움, 한화, NC, LG가 한 팀이 된 나눔 올스타는 KIA가 선발투수 양현종 등 총 4명이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번 올스타 베스트 12는 10구단 체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구단 선수가 1명 이상 선정돼 전 구단팬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야구의 축제 올스타전은 다음 달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프로야구 #올스타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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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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