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방 '역대급 폭염' 속 3만㎢ 가뭄 피해…최북단도 37도 기록

조지현 기자 2023. 6. 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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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 지역의 수은주가 40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경지 약 3만㎢가 가뭄 피해를 봤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피해 농경지는 전국적으로 4천504만 무로, 1무는 약 3만㎢입니다.

가뭄 피해가 발생한 주요 지역은 북방 지역의 네이멍구, 허베이, 랴오닝과 남서부의 윈난 등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돈 지역의 면적이 7만㎢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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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 지역의 수은주가 40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경지 약 3만㎢가 가뭄 피해를 봤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피해 농경지는 전국적으로 4천504만 무로, 1무는 약 3만㎢입니다.

또 인구 20만 명과 가축 76만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가뭄 피해가 발생한 주요 지역은 북방 지역의 네이멍구, 허베이, 랴오닝과 남서부의 윈난 등입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베이징 등지의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며 남방보다 더 무더운 폭염이 지속됐습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둥 일대의 낮 최고기온이 38∼41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돈 지역의 면적이 7만㎢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저장과 장시, 후난, 푸젠, 광둥 등 그동안 비가 내려 기온이 높지 않았던 남방 지역에서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중앙 기상대는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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