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신림 102.5㎜'…원주·영월·평창 '호우주의보' 발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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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 현재 강원지역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원주 신림이 102.5㎜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이 더욱 강해지면서 새벽까지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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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6일 오후 6시 현재 강원지역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원주 신림이 10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륙지역인 평창 74.0㎜, 정선 51.8㎜, 철원 양지 48.5㎜, 홍천 서석 43.0㎜, 양구 41.5㎜, 횡성 청일 41.0㎜의 강수량을 보였다.
또 태백 41.2㎜, 양구 해안 40.5㎜, 평창 진부 39.0㎜, 인제 기린 36.5㎜, 설악산 36.0㎜, 정선 임계 35.5㎜ 등 영서내륙과 산지에 집중됐다.
동해안은 삼척 궁촌 38.5㎜, 양양 24.5㎜, 고성 간성 21.5㎜, 속초 20.5㎜, 강릉 20.1㎜이다.
비가 영서내륙과 산지에 집중되면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0분을 기해 원주를 비롯해 영월, 평창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횡성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 밤 사이 호우주의보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강원전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빗길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강원 양양군 손양면 와리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장맛비는 27일 새벽까지 강원 전역에 이어질 예정이다. 영서내륙과 산지 일부지역은 이날 낮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산지 30~100㎜, 많은 곳 120㎜다. 동해안은 10~50㎜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이 더욱 강해지면서 새벽까지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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