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대표, 스튜디오드래곤 사임…제작국장 부정행위 책임 사퇴

김소정 2023. 6.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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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 대표가 사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6일 조회공시를 통해 "김영규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영규 대표는 이번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한편 김영규 대표는 CJ 드라마의 핵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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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 대표가 사임했다.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부정행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스튜디오드래곤은 26일 조회공시를 통해 "김영규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내이사직도 내려놨다. 

CJ그룹 감사팀은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프로듀서 J씨가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감사팀은 J씨의 통장 내역 등을 확인,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제작비를 횡령한 정황도 발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즉시 J씨를 해고 처리했다. 

김영규 대표는 이번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CJ그룹은 J씨에 대힌 민형사상 조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영규 대표는 CJ 드라마의 핵심 인물이다. CJ ENM에서 PD로 출발해 CP, 제작국장, 대표까지 올랐다. J씨는 드라마 제작국장으로 재직했다.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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