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대표, 사내 횡령 사고에 사임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대표가 사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6일 "일신상의 사유로 김영규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 부문을 맡은 김영규, 경영 부문의 김제현 공동대표 체제였으나 김영규 대표의 사임으로 김제현 단독 대표로 변경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한 프로듀서의 횡령 등 비위 행위를 적발하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김영규 대표이사는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흥행작 '더 글로리'를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올 하반기에는 tvN '눈물의 여왕',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도적 : 칼의 소리', 디즈니+ '형사록2'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