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타자 방망이 효과, 수비 기대했는데 이틀 연속 2안타+2타점, 2년차 20세 내야수 눈도장 찍다

홍지수 2023. 6.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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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년 차 내야수 조민성(20)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비록 팀은 10-13으로 졌지만 지난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8번 타자로 나선 조민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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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만루 삼성 조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24 /ksl0919@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지훈의 내야 땅볼 때 삼성 1루수 조민성이 타구를 잡아 1루로 토스 송구 하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2년 차 내야수 조민성(20)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5연패 사슬을 끊고 월요일 하루 휴식 후 27일부터 사직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이 연패 사슬을 끊은 날, 조민성이 눈에 띄었다. 인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그는 1루수 겸 9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공격에서는 류승민, 조민성 등 젊은 선수들이 타점을 올리면서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고 칭찬했다.

지난 24일 콜업된 2년 차 내야수 조민성은 지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비록 팀은 10-13으로 졌지만 지난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8번 타자로 나선 조민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했다.

박 감독은 “타격 쪽에 재능이 있는 타자다”고 평가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2, 3루 상황 삼성 조민성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장비를 벗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2, 3루 상황 삼성 조민성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인천 원정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조민성은 “타석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고, 지난번에 1군에 올라왔을 땐 너무 무기력하게 했던 것 같아서 2군에 내려간 뒤 생각도 많이 하고 연습도 더 많이 했다.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기술적으로) 크게 바꾸려고 한 건 없고 (박)한이 코치님이 타이밍에 대해 많이 얘기해주셨다. 올라오기 전에도 다른 거 하려고 하지 말고 초구부터 눈에 보이면 돌리라고 조언해주신 게 생각났다”고 말했다.

장타를 치고 싶기도 했지만, 박 코치의 조언에 생각을 바꾸기도 했다. 그는 “원래 거포를 생각하다가 올라오기 이틀 전 코치님께서 '상황에 맞는 타자가 좋은 것이다'고 하셨다. 그때 생각이 바뀌었다”고 떠올렸다.

삼성 오재일. / OSEN DB

타격감을 찾기 위해 2군에 내려가 있는 팀의 주장이자 1루수 선배 오재일을 향해서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민성은 “올라오기 전에 (오)재일이 형이 밥을 사주셨다. '가서 잘하라'고 응원해주셨다. 재일이 형이 준 방망이로 계속 안타를 쳤다. 무게는 잘 모르겠는데, 재일이 형이 내가 쓰는 배트 스타일을 캠프 때부터 알고 계셨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조민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상무입대한다. 그는 지난 1일 상무(국군체육부대) 2023년 2차 모집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즌 종료 후 12월 입대 예정이다. 그는 “2군에 내려가 있는 와중에 상무에 합격돼서 마음이 편해진 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1군에서도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는 조민성. 남은 시즌 얼마나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2, 3루 상황 삼성 조민성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장비를 벗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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