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김영규 대표 사임…"내부 PD 횡령 의혹 책임진 듯"

▲ 스튜디오드래곤 CI. 제공| 스튜디오드래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 대표에서 물러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6일 “일신상의 사유로 김영규 대표이사가 사임했다”라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김제현 대표가 경영 부문, 김영규 대표가 콘텐츠 부문을 이끌며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이 중 김영규 대표가 사임하면서 당분간 김제현 단독 대표 형태로 유지된다.

김대표의 중도 사임은 내부에서 제기된 횡령 의혹 때문으로 추측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내부 PD A씨가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하고,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했다는 횡령 의혹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A씨는 해고 처리됐다.

방송계에서는 김영규 대표가 해당 행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스튜디오드래곤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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