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호우 피해 신고 잇따라…10건 접수(종합)

정재익 기자 2023. 6.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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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에 호우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8건의 도내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15분을 기해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북 봉화평지는 오후4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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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 26일 오후 4시14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배수불량으로 인한 도로장애가 발생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와 경북 지역에 호우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8건의 도내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영주·상주 2건, 안동·문경·영양·봉화 각 1건이다.

오후 4시59분께 경북 봉화군 봉성면의 한 도로에 토사 유입으로 장애가 발생해 구조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경북=뉴시스] 26일 오후 1시4분께 경북 상주시 함창읍의 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앞선 오후 1시4분께는 상주시 함창읍의 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오후 2시2분께는 안동시 와룡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구조 당국이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후 4시14분께는 영주시 풍기읍에서 배수불량으로 도로 장애가 발생해 구조 당국이 침전물 제거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대구=뉴시스] 26일 오후 2시9분께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2건의 호우 관련 사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후 2시9분께는 달서구 도원동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오후 2시18분께는 달서구 감삼동의 한 주택 옥상 천막이 떨어졌다. 인명피해는 없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15분을 기해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북 봉화평지는 오후4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오후 6시11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상주 54.9㎜, 문경 98.4㎜, 예천 82.5㎜, 봉화 96.4㎜, 영주 81.9㎜, 석포 75㎜, 대구 달성 47㎜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 예상될 때며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90㎜ 이상, 12시간 동안 180㎜ 이상 예측될 때 발표된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7일까지 대구와 경북 30~100㎜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든 곳이 있겠으나 시간당 20~40㎜ 내외의 강한 비가 다시 시작되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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