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종이 교과서' 없애고 '디지털 교과서'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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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7년까지 초3부터 고등학교 일반공통과목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종이 교과서'를 없애고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기기를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디지털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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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초3-고3 학생 대상 디지털 학습기기 100% 보급 방침
최교진 교육감 기자회견…디지털·AI교육 위한 교원 역량도 강화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7년까지 초3부터 고등학교 일반공통과목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종이 교과서'를 없애고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기기를 보급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방침에 맞춰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통한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현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로 교체한다. 우선 2025년 초3·4학년과 중1 및 고등학교(공통 일반선택과목 중심)를 시작으로 2026년 초5·6학년과 중2, 2027년에는 중3학년으로 확대해 도입 운영한다. 도입 교과목은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국어를 우선 시행하고 이후 국어, 사회, 과학 등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면 도입은 향후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 등과 협의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디지털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11일 교육부로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 교육청'에 선정돼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배정받았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15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태블릿PC 1만6740대와 충전보관함 79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분실 최소화를 위해 보급된 기기는 학생이 졸업 때까지 동일기기를 사용하되, 졸업 혹은 전학시 학교에 반납해 양품화한 후 재사용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학습기기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각급 학교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기 보급과 함께 다양한 선도학교를 운영해 교육과정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모델도 개발한다.
먼저 AI 교육 선도학교의 경우 2021년 3곳에서 올해 말 11곳으로 늘리고, 디지털 교과서와 원격수업 플랫폼, 교육용 콘텐츠를 연계·활용하는 디지털 교육 클래스도 2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디지털 선도학교 15곳을 공모해 AI 코스웨어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과 교사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미래 교육을 위한 디지털 전환교육의 핵심이 교원에 있는 만큼 교사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디자인하고 개별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교육 교원 양성을 위해 한국교원대와 연계해 AI 융합교육 전문과정 교육대학원을 지원하고, 세종 소프트웨어·AI 교육 통합지원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최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교육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 시대 변화에 따른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원과 학교의 역량 강화, 학생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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