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예술가 아내로, 예술가로 산 김향안의 삶을 그려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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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 헤스트'는 세 여성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김한솔 작가를 비롯해 이 작품으로 입봉한 문혜성·정혜지 작곡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3일 7개월만에 재연에 들어간 '라흐 헤스트'는 예술가의 아내로 더 유명했지만 그 역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로서 예술가의 삶을 살았던 김향안(1916~2004)의 삶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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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길래 두 천재가 사랑했을까? 김향안 선생님의 인생 자체가 하나의 예술로 느껴졌다."(김한솔 작가) "화가인 어머니 영향으로 언젠가 김향안 선생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고 싶었다."(문혜성 작곡가)
'라흐 헤스트'는 세 여성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김한솔 작가를 비롯해 이 작품으로 입봉한 문혜성·정혜지 작곡가가 그 주인공이다. 2020년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 '스테이지업' 최종 선정작으로 지난해 초연 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3일 7개월만에 재연에 들어간 '라흐 헤스트'는 예술가의 아내로 더 유명했지만 그 역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로서 예술가의 삶을 살았던 김향안(1916~2004)의 삶을 재조명한다.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을 만난 20살의 '동림'(김향안의 본명)과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를 만나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시간이 역순으로 교차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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