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조직위 설립 또다시 불투명…"총회 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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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락된 것처럼 보였던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설립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면서 창립총회 재개최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2일 창립총회 재개최를 통한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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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락된 것처럼 보였던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설립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면서 창립총회 재개최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공모를 통해 지난 3월 창립총회에서 선임된 U대회 윤강로 사무총장은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대전지방법원에 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 보도를 보면 22일 회의에서 기존 정부 입장을 바꿔 29일 창립총회에서 이창섭 상근부위원장의 사무총장 겸임을 결정했다"며 "이는 본인의 이익을 심각히 침해하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총회 개최 효력정지 가처분 등 추가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가처분이 인용되면 이미 두 차례나 설립 기한을 넘겨 파행을 겪은 조직위 출범이 또다시 늦어질 수밖에 없어 충청권 4개 시도도 대회 개최 무산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2일 창립총회 재개최를 통한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공모를 통해 선임한 윤 총장 등을 두고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정부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와 갈등을 빚었으나 최근 국무조정실까지 중재에 나서면서 3개월여 만에 파행을 끝내고 합의를 도출했다.
하지만 윤 총장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조직위 설립도 다시 안개 속에 빠졌다.
창립총회 재개최가 무산될 경우 그동안 윤 총장의 배제를 주장해온 대한체육회와 함께 최근 입장을 바꾼 문체부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직위 설립이 더 이상 늦어지면 대회 개최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560만 충청인의 열망인 U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기 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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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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