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경주시·울진군 '국가산단 성공 조성' 힘 모은다

국가산단 성공조성 위해 경북도·국토부 등과 MOU 체결
원희룡 국토부 장관·주낙영 시장·손병복 군수 참석
국가산단 효율적 추진 및 조기 조성 기대

국토부와 경북도, 경주시, 울진군이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착공과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울진군은 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국토교통부와 신규 국가산단 성공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등 모두 7개 기관장이 참석해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주시와 울진군을 포함한 7개 기관은 이날 경북권 신규 국가산업단지(경주 SMR,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재정투자, 사업추진 여건개선, 재무부담 경감 및 수요확보 등을 위한 협력 △사업참여 방안, 타당성 검토 등 제반사항 협의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기본업무협약 체결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국토교통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토부의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발표와 LH의 경북권 국가산단 조성 추진계획 설명 및 시·군별 현안 건의가 이어졌다.

경주시는 이날 지역현안으로 울산~경주~포항을 연결하는 산업도로인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확장을 건의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산업물동량이 많아 경주시의 대표적 병목구간으로 손꼽히는 국도 7호선 교통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첨단 국가산단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되어 차세대 원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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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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