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부릅니다 '김민재, 죽어도 못 보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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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26일(한국시각)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나폴리 구단주) 사이에 있었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를 붙잡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나폴리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더라도 김민재의 이적은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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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떠나는 김민재를 향한 나폴리의 마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가까웠지만 역시 '쿨한 이별'은 세상에 없는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26일(한국시각)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나폴리 구단주) 사이에 있었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를 붙잡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칼치오나폴리는 '라우렌티스는 김민재의 방출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김민재를 지키고 싶었다. 새로운 계약을 맺어 바이아웃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큰 진전을 이뤘다. 뮌헨으로 향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가 됐지만 라우렌티스는 두고두고 후회할 조항이 됐다.
사실 계약 기간이 남았다면 클럽이 마음만 먹으면 선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이 좋은 예다. 2021년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시도했다. 케인도 이적을 원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예 협상 조차 하지 않고 케인을 지켰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항이 바로 바이아웃이다. 클럽이 설정한 일정 액수를 지불할 팀이 나타나면 무조건 보내줘야 하는 조항이다. 보통 선수 가치의 2배 이상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바이아웃을 발동하면서까지 선수를 데려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지불한 이적료는 1805만유로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는 6000만유로다. 김민재가 1년 만에 월드클래스로 급성장한 바람에 나폴리가 설정한 바이아웃이 오히려 헐값처럼 된 것이다.
그래서 나폴리는 이 조항을 다시 설정하려고 김민재와 계약 갱신을 원했다. 김민재가 응할 리 없었다. 나폴리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더라도 김민재의 이적은 막을 수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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