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류, 28일 최종 점검…천일염 이력 '의무화' 추진

정윤형 기자 2023. 6.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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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되면서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력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윤형 기자, 일본이 공사를 마쳤다고요? 

[기자] 

일본 현지 언론은 오늘(26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오는 28일부터 설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조만간 공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여름 방류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방류 결정 자체를 되돌려 다른 방식을 제안하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상 맞지 않는 태도"라고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 현재의 방류 방식이 과학적 선례나 여러 가지 측면, 안정성 측면을 종합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고 이미 IAEA와 협의를 거쳐서 현재 안으로 확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방류가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먹거리 불안감은 커지고 있죠? 

[기자] 

이에 따른 우려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업체 등과 협의해 천일염 이력제를 등록제에서 의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한국의 식품 방사능 기준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엄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는 커지면서 일부 식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소금은 물론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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