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장으로 현금 수입금 받은 택시조합이사장…수사 의뢰

이성덕 기자 2023. 6.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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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일부 택시기사들이 현금 수입을 택시협동조합 이사장 개인 명의로 전달한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최근 '택시기사들이 번 현금 수입을 이사장 개인 명의 계좌로 입금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조사를 벌인 동구는 지난 15일 개인 계좌가 아닌 조합 명의 계좌를 이용하도록 행정 지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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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의 일부 택시기사들이 현금 수입을 택시협동조합 이사장 개인 명의로 전달한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최근 '택시기사들이 번 현금 수입을 이사장 개인 명의 계좌로 입금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 택시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사납금과 별도로 택시기사들이 벌어들인 현금을 모두 회사에 내게 하고, 매달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벌인 동구는 지난 15일 개인 계좌가 아닌 조합 명의 계좌를 이용하도록 행정 지도를 내렸다.

동구 관계자는 "택시기사들이 월급을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 중이다. 횡령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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